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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주말에 놀러안가고 잠만 잤던 이유

블라인24 2025. 3. 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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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






아빠가 이제 이해된다



쉬는날만 되면 아빠는 집에서 맨날 잤다

아침먹고 자고 점심먹고 노래자랑 보다 자고 저녁먹고

9시 뉴스보고 자고.

아빠랑 놀고 싶은데 아빠는 계속졌다

참 속상했다

내나이 서른이 넘어보니

아빠는 초인이었다..

그때는 주 6일근무였거든....

이젠 나도 잔다..




우리아빠는 주말이면 나랑 동생을 데리고 바다나 산으로 자주 놀러가셨고 여름마다 직접 텐트와 캠핑용품을 싸들고 지리산으로 갔다. 난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깐 당연한게 아닌거같다. 우리 아빠는 으스러질거같은 몸으로 자식들을
데리고 세상구경시키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으스려질것같다고 생각하셨을거 같아요




직장인이 되고나면 과거 아버지가

주말에 집에서 잠만 주무셨던 이유가

이제서야 이해되는 경우가 많죠.

그시대 아버지들은 초인이자 히어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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